숲속에서 하는 결혼식은 어떤 픙경일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2021년 9개 공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은 지난해의 경우 10개 공원에서 30회가 진행됐다. 올해는 17개 공원에서 총 35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역사관·체험관 또는 잔디광장 등 국립공원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태탐방원 객실 또는 고급 야영장, 명품마을 등을 숙박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청첩장, 사진 촬영, 예복 대여, 지역특산물과 연계한 친환경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요트체험 등 국립공원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까지 즐길 수 있다.
공단은 친환경 숲속 결혼식에 참여할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35쌍을 선정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운영하여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을 경험하는 생태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