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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아빠' 송일국, 아내와 떨어져 살게 된 이유?

입력 2023-03-29 10:29:02 수정 2023-03-29 1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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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별거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가 순천 발령을 받은 사실을 전하면서 "원칙이 가족 다 같이 가는 거지만, 이번엔 뮤지컬 작품으로 함께 (이사를) 못 갔다"며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게 어떻냐"는 질문에 웃음을 감추지 못해 폭소케 했다. 이에 홍지민이 "웃으면 어떡하냐"고 지적하자, 송일국은 "2주밖에 안 됐는데 애틋하다"면서 "여보, 너무 보고 싶다"고 수습하려 했다.

탁재훈은 송일국이 현재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와 서울에서 지내고 있다는 말에 "사실 지금 아내 분이 더 웃고 계실 수도 있다. 그동안 애들 키우느라 고생했는데 오랜만에 혼자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일국은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나랑 안 살고 싶다더라. 혼자 살고 싶다고 했다. 내가 손이 너무 많이 간다고 하더라. 아내가 늘 아들 넷을 키운다고 말한다"고 털어놨다.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송일국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아서 점심때 만나서 자정까지 있었다"면서 "보통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으니까 제 모든 걸 다 공개했다. 핸드폰 위치 추적도 할 수 있어서, 만나자마자 할 수 있게 해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도 "원래는 남산타워를 크리스마스이브에 전체 시간 통 대관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기에 동생 부부한테 양보했다"며 "갈 곳이 없어서 한강 둔치 차 안에서 프러포즈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몇 달 뒤 화이트데이에 반지를 돌려줬는데, 순간 오만 생각이 다 났다"며 "자기 손에 끼워달라고 하더라"라고 달콤했던 순간을 소개했다.

한편 송일국은 판사 아내와 2008년 결혼해 2012년 세 쌍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아빠가 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29 10:29:02 수정 2023-03-29 1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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