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국민이 지난 7년 동안 약 2배 증가했다. 기초연금이란 소득 하위 70%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지급하는 연금을 의미한다.
31일 보건복지부의 '2021년 통계로 본 기초연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사람은 265만36명이다.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30.4%에서 2021년 44.4%로 14%p 증가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연계돼 기초연금을 감액해 수령하는 사람 비율은 매년 늘어나 2014년 3.3%에서 2021년 5.9%로 2.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법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받는 노인의 기초연금액은 국민연금 수령액과 가입자 월평균 소득을 뜻하는 'A값'을 반영해 산정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