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이 다가옴에 따라 어린이 놀이시설 이용 빈도가 늘었다. 이에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시설에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내달 26일까지 이뤄지는 해당 점검은 시에 등록된 어린이 놀이시설 9512곳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주택단지 놀이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시설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시설물 파손, 청결 상태, 놀이기구별 구체적인 점검 사항을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를 관할 자치구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안전의무 미이행 시설과 사고 이력이 있는 시설, 설치가 오래된 시설 위주로 자치구, 민간 전문가와 함께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노후·위험 시설은 즉시 수리·교체하고 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이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