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편견이 무섭네"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 '반전'

입력 2023-04-04 15:38:20 수정 2023-04-04 15:38:20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여성이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슬로베니아, 아프리카 르완다, 아랍에미리트, 일본, 노르웨이 언급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여성 여행자의 안전과 평등 지표를 고려해 선정한 여성 혼자 여행하기 좋은나라 '톱5(TOP5)'를 선정해 발표했다. 참고 자료는 조지타운의 여성 안정지수(이하 WPS)와 세계경제포럼의 성별 격차 보고서 등이었다.

동유럽 슬로베니아는 WPS가 높고 현지 여성의 85%가 스스로 안전하다 느끼는 등 안전의식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전국 대중교통망이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영화 ‘나니아 연대기’ 촬영지 인근의 '소챠 밸리'는 하이커들이 즐겨찾는 지역이다.

CNN는 아프리카 대륙의 한 국가인 르완다도 여성 혼자 여행가기 좋다고 주장했다. 의회의 여성 비율이 55%로 양성평등 1위 국가(WPS)로 뽑혔다. 또 경제, 교육, 의료, 정치 등에서 공평을 추구해 사회안전지수 인식도 높게 평가되며 글로벌 성별격차지수도 세계 6위권이다. 거의 모든 장소에 밤낮으로 경찰과 보안병, 군대가 순찰을 하며 치안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중동의 UAE는 15세 이상 여성의 98.5%가 "살고 있는 도시나 지역에서 밤에 혼자 걷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대답한 지역이다. 지역 사회 안전 부문에서 지수에서 모든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은 폭력 범죄 발생률이 매우 낮고 표출되는 갈등이 비교적 적어 글로벌 평화 지수(GPI) 선정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10대 국가' 중 하나로 뽑힌 바 있다. 여성 전용 지하철 칸과 여성 전용 여행자 숙소가 잘 구비돼 있다.

노르웨이는 여성에 대한 포용성과 법적 차별 철폐, 여성의 지역 사회 안전 부문 등의 항목에서 WPS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다. 세계에서 가장 성평등하고 행복한 국가 상위 10위 안에 지속적으로 선정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4-04 15:38:20 수정 2023-04-04 15:38:20

#여행 , #르완다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