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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한 마약 서울 곳곳에 숨겨…무려 460곳

입력 2023-04-05 13:43:56 수정 2023-04-05 13: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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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한 마약을 서울 곳곳에 숨겨 놓은 30대 남성이 재판을 받는다. 장소는 무려 460여 곳.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이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2∼3월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200탭을 밀수한 뒤 이 중 일부와 엑스터시, 대마 등을 서울 시내 463곳에 은닉·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137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이씨가 48곳에 은닉한 마약류를 대거 압수했다.

수사팀은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마약을 단순히 건네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운반책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초기에는 범행에 연루된 수준이었으나 나중에는 스스로 매수자를 물색한 뒤 마약류를 판매하고 총책과 수익을 나누는 등 범행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사안과 죄질이 매우 중한 사안으로 공판 과정에서 엄정한 구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4-05 13:43:56 수정 2023-04-05 13:43:56

#마약 , #밀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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