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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셋 둔 40대 가장, 배달하다 음주 차량에 참변

입력 2023-04-10 14:33:01 수정 2023-04-10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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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를 배달하던 40대 가장이 음주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3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9분쯤 하남시 덕풍동 풍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SUV로 마주오던 B씨(40대)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B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음주상태였던 A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새벽까지 술을 먹은 뒤 제대로 잠을 자지 않아 숙취가 남았던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 B 씨가 숨졌다. B씨는 자녀 셋을 둔 가장으로, 이날 떡볶이 배달을 하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4-10 14:33:01 수정 2023-04-10 14: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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