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 240곳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대여해 영유아들에게 첨단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부터 체험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에 한 달간 AI 로봇 '알파미니'를 빌려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알파미니는 길이 24.5cm, 무게 0.7kg의 소형 로봇이다. 춤추기나 요가 동작을 보여주거나 동요, 동화 등을 들려준다. 수수께끼 놀이, 질문에 답하기 등 음성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도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알파미니 40대를 6개월간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도내 어린이집 252곳(원아 5천50명)에 이를 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인공지능 로봇 체험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이색적이고 특별한 놀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4-13 17:28:01
수정 2023-04-13 17:2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