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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비뇨기과 방문 후 충격..."남성호르몬 수치 70대 수준"

입력 2023-05-08 10:00:09 수정 2023-05-08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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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의 남성 호르몬 수치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최근 정신과 상담에서 남성 갱년기 진료를 권유 받은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이상민은 "정신적으로 바뀌어야할 것 같아 왔다"며 "정신과 상담을 받아, 약물치료 권유받았다"고 했다.

이에 의사는 "갱년기 우울증이 같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식은땀이 무지하게 나고 얼굴 홍조도 있다"고 하면서 "수면은 7년 전부터 처방받는 약이 잘 듣는다. 공황장애 약, 수면장애 약까지 같이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무기력감이 조금 있다"며 "운동은 6개월 전부터 빨리 걷기 2시간 열심히 하다가 멈추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3년 전인 2020년 남성 호르몬 검사 결과 60대 후반~70대 수준인 2.5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나이 속인 거냐. 한참 형이지 않나"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의사는 "남성 호르몬이라는 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영향이 있다. 탈모, 인지 기능, 근골격계, 성 기능까지. 이 균형이 깨지면 몸의 균형도 깨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한 검사에서 이상민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2.78이 나왔다.

좋지 않은 검사결과에 이상민은 충격에 빠졌다.



이상민은 "소개팅은 내가 했는데 내 주변이 다 설레하고 난리가 났다. 정작 나만 아무렇지 않더라. 설렘이 없다기보다는 적극적이지 못했다. 욕구가 안 생기니까 집에 가서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는 편안함이 낫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같이 온 것"이라며 "갱년기 우울증을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굉장히 많다. 여자는 40대 중반에 확 오니까 조심해야겠다는 걸 아는데, 남성 호르몬은 3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에 늦게 나타나고 인지를 못하다 보니 치료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성(性)적인 흥미도 많이 떨어졌다. 공기 좋은 주택으로 이사를 하니까 더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환경적인 원인도 있고, 식사도 중요하다"고 했으나 이상민은 "하루 한 끼 정도 먹는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사는 "제철 음식 잘 챙겨 드시는 게 도움이 된다. 신동엽 씨가 술을 그렇게 드셔도 잘 유지하는 게 노력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5-08 10:00:09 수정 2023-05-08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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