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한부모 가족의 아동양육비와 주거지원비를 확대한다.
기재부는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예산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5000억원 가량을 올해 예산에도 반영했다.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미혼모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이러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설 관계자들은 기본생활시설 리모델링 지원 확대를 비롯해 매입임대주택 보증금 지원을 상향해줄 것으로 요청했고 각종 바우처 등 경제적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수요를 파악한 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이 편견과 차별 없이 존중되고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와 함께 정부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