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지난달 31일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난임·다둥이 가정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다둥이 부모 등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체감도 높은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을 면담하고 난임을 이겨내고 다둥이를 임신한 임산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 제안받은 내용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달 중 난임·다둥이 가족 지원을 위한 특별 지원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기존 임신·출산 정책이 단태아 임산부 지원 중심이라 다둥이 가정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면이 있었다"며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 연령 상승과 난임 시술 증가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