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다량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서구 한 주간 노인돌봄시설 텃밭에 양귀비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텃밭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양귀비 100여 주를 발견해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육안 상으로 볼때 해당 양귀비가 관상용은 아닌 것으로 파악했지만 마약류인지 정확히 감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돌봄시설 관계자를 상대로 해당 양귀비를 재배한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한느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약류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감정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6-08 13:28:27
수정 2023-06-08 13: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