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7주 동안 초등학교 주변에서 대낮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적발 기간 동안 초등학교 주변에서 하교 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음주운전자 43명을 적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적발된 전체 음주 운전자 295명 대비 14.6%의 높은 비율이다. 또한 이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수치기도 하다.
또한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위반, 속도위반 등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 법규를 위반한 43명도 적발했다.
관계자는 12일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 보다 50%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운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어린이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란 인식을 갖고 안전 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