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양귀비가 발견됐다.
13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쯤 "강아지와 산책하던 중 관상용이 아닌 것 같은 양귀비를 발견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춘천시 약사동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80대 2명이 텃밭에서 각각 기르던 양귀비 15주와 3주를 수거했다.
경찰은 마약 성분 등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마약용 양귀비 줄기는 매끈하고 잔털이 없으며 열매가 둥글고 큰 데 반해, 관상용 양귀비 줄기는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나 있고 열매가 작은 도토리 모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