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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건 안 뽑고 출발했다가"...맞은편 운전자 봉변

입력 2023-06-14 15:15:56 수정 2023-06-14 15: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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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주유한 뒤 주유건을 빼지 않고 출발한 차량으로 인해 다른 운전자가 주유건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한 셀프 주유소에서 발생한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게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흰색 옷을 입은 여성은 주유기 앞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 올라타고 있다. 그런데 잠시 후 이 여성이 운전하는 차가 출발하면서 차량 주유구에 꽂혀 있던 주유건 줄이 튕기면서 맞은편 남성을 가격했다.

봉변을 당한 남성은 주유건에 맞은 팔을 감싸 쥐고 주저 앉아 고통스러워 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여성이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건을 뽑지 않고 주행해 옆에 있던 동생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머리에 맞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셀프 주유소에서 종종 이런 일이 있다”며 “시야를 넓게 잡고 꼭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주유소 측은 댓글을 통해 “주유기 안전밸브와 노즐 수리만 했다”며 “수리업체에서 약 10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6-14 15:15:56 수정 2023-06-14 15:17:57

#주유건 , #운전자 , #맞은편 남성 , #차량 주유구 , #셀프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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