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세탁소 사장이 폭언하고 옷 패대기?" 누리꾼 분노케 한 반전사연

입력 2023-06-15 11:33:27 수정 2023-06-15 11:33:27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겨울 의류 세탁을 맡겨놓고 옷을 몇달 째 찾아가지 않은 손님이 오히려 세탁소 사장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며 억울하단 글을 올렸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탁소 사장님 고객응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세탁 비닐에 싸인 의류들이 바닥에 널브러진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손님 A씨, 세탁소 사장 B씨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A씨는 "겨울 옷을 3월 말, 4월 초에 맡겼다. 평소 모르는 전화번호는 스팸이라 생각해 받지 않았다. 처음 저에게 문자를 보냈을 때 상호도, 고객 성함도 없어 잘못 보낸 줄 알았다"며 "체인(가맹점) 업소 및 일반 동네 세탁업소도 상호는 밝히고 연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탁 완료 문자를 그동안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보면 사장 B씨는 지난달 18일 A씨에게 "몇 주 전부터 계속 (전화) 걸었는데 전화 왜 자꾸 안 받냐"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A씨는 "?"이라고 답했고, B씨는 "전화를 받으시든지 옷을 찾아가시든지 하라"고 했다.

그로부터 나흘 뒤 B씨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옷 찾아가라. 안 찾아가면 임의로 처리할 테니까 그렇게 알아라. 나중에 오셔서 옷이 있느니 없느니 연락 못 받았다는 딴소리 하지 마라"며 "여기는 세탁 보관하는 곳이 아니다. 연락을 수십 또는 수백 번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익일 찾아가겠다"고 답장했지만, 옷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참다못한 B씨는 "내일까지만 마지막으로 기다리겠다. 내일 안 오면 임의로 처리할 테니 그렇게 알아라"고 했고, 다음 날에도 그는 "3시간 남았다", "기어코 안 오신다. 이제 임의로 처리했으니까 오지 마라. 매번 연락하기도 귀찮다. 이제 오지 말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거듭 경고했다.

A씨는 이에 대해 "법적으로 보관기간은 6개월이다. 20분 후 갈 수 있다"고 했지만, 역시나 세탁소를 방문하지 않았다. B씨는 "상식이 없는 거냐. 미루고 안 찾아가 놓고는 상호 말 안 해줬다고 헛소리한다. 전화로 알려주니 네가 온다 했다. 알려줘도 영업시간 안에 안 와놓고 핑계 댄다"고 분노했다.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한 A씨는 "이 문자가 저에게 온 건지 잘못 온 건지 몰라서 물음표 하나 보냈는데 본인을 무시한다. 멍청하다고 욕설과 폭언을 계속했고 옷을 바닥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객이 제정신이 아니다. 세탁소 연락 계속 무시하다가 익일 찾으러 간다고 해놓고 찾으러 안 가고 저 정도면 세탁소에서 옷 버려도 할 말 없어야 하는데 뭘 잘했다고 법 타령이나 하고 글까지 올리냐", "나 같아도 열받겠다. 세탁소가 짐 보관하는 곳이냐" 등 작성자를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6-15 11:33:27 수정 2023-06-15 11:33:27

#세탁소 , #문자 , #세탁 , #보관 , #폭언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