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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안내도 OK"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성큼'

입력 2023-06-15 16:17:57 수정 2023-06-15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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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해당 법안이 어느 병원에서 진료받더라도 각종 종이 서류 발급 없이 간편하게 전산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다룰 전망이다. 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들은 각종 종이 서류를 떼는 등의 절차가 필요 없게 된다. 진료 후 병원에 요청만 하면 자동으로 보험금이 청구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관계자는 "애초 실손 청구 간소화는 금감원 내에서도 소비자 편익 증진 차원의 제도개선 방안으로 처음 등장한 것"이라며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이미 환자 대다수가 방문하는 대형, 중형 병원들도 참여한 만큼 명분과 여론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계 반발을 받아들여 정부의 통제를 받는 기관이 아니라 민간에서 중계 기관을 맡을 경우 보험사뿐만 아니라 의료계도 데이터 전송 인프라 구축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데이터 중계 수수료를 요구하면서 결국 소비자와 의료계, 보험업계 모두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6-15 16:17:57 수정 2023-06-15 16:17:57

#실손의료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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