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금융권이 보이스피싱 경각심 제고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런데 이벤트명이 신박하다.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이다.
금감원은 최근 메신저피싱 등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소비자가 메신저피싱 의심문구를 자연스럽게 가려낼 수 있도록 돕기위해 '이건 사기다, 나는 사이다!'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연합회 등 10개 협회·중앙회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판 또는 팝업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로도 참여할 수 있다.
15초 동안 위에서 내려오는 사이다 중 메신저피싱 의심문구가 적힌 사이다를 눌러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금감원은 "제한된 시간 내에 메신저피싱 문구를 찾는 게임을 통해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실제 상황에서 금융소비자의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션 게임을 통해 메신저피싱 유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착순 2만명에게는 사이다 기프티콘이 제공되고 SNS에 이벤트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도 지급된다. 이벤트는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