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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0분 내 환승 무료 일 몇 명 적용?

입력 2023-07-20 14:52:49 수정 2023-07-20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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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에 탔다가 하차하고 나서 10분 내로 다시 타면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제도가 이달부터 시작된 가운데 하루 약 3만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제도가 시행된 이달 1∼16일 누적 재승차 건수는 50만3200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만1450건꼴이다.

이전에는 실수로 내릴 역을 지나쳤을 때나 화장실 이용 등을 위해 짧은 시간 개찰구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타도 기본요금을 또다시 내야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제기되면서 이달부터 시가 관할하는 지하철 1∼9호선 구간은 10분 이내 재탑승 시 기본운임을 면제하고 환승을 적용하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추가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역 직원의 도움을 받아 비상 게이트로 드나들었던 승객이 제도 시행 후 개찰구로 다니면서 재승차 건수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내지 않아도 될 운임을 냈던 것이기에 수입 감소액은 기꺼이 부담할 것"이라며 "무임승차 관리를 강화하는 등 방식으로 감소분의 일정 부분은 상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7-20 14:52:49 수정 2023-07-20 14:52:49

#지하철 , #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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