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에 교통카드를 접촉하지 않고 결제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8월부터 세계 도시들 가운데 최초로 지하철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태그리스 시스템은 교통 카드 접촉 없이도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에 '모바일티머니' 앱을 깔고 블루투스 기능을 켜놓으면 개찰구 시스템이 탑승비를 자동 결제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우선 우이신설선 12개 역에 시스템을 개통하기로 했다. 기술적으로 상용화하기가 쉽지 않은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서울시는 1년간 우이신설선 4개 역에서 실험을 거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