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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에 자주 쓰는 모기기피제 등 잘 살펴야

입력 2023-07-27 19:16:42 수정 2023-07-27 19: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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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7일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와 땀띠·짓무름용제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이와 같이 안내했다.


아울러 화장품인 제모제는 ‘기능성화장품’이라는 표시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시 제품에 기재된 사용방법과 표시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 및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모기기피제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한다.

그러나 모기기피제를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뒤에는 기피제를 바르거나 뿌린 피부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옷과 양말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유효성분에 따라 영유아나 어린이가 사용할 수 없는 제품도 있어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제품에 기재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사용해야 하고, 어른이 먼저 손에 덜어서 어린이에게 사용해야 한다.

한편 모기기피제는 보통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있지만 필요 이상의 양을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향기 나는 팔찌나 스티커 등의 공산품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가 아니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한다.

▲땀띠 및 짓무름용제
무더운 여름철 땀띠와 짓무름 완화 및 개선을 목적으로 한 이 제품은 ▲외용살포제 ▲산화아연 연고제 ▲칼라민과 산화아연 로션제로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외용살포제는 목욕 후나 취침 전에 피부를 깨끗이 한 후 발라 사용하고, 눈 주위, 상처, 습진 등 이상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산화아연 연고제와 칼라민, 산화아연 로션제는 환부에 직접 또는 거즈에 묻혀 바르고 로션제를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 섞어줘야 한다.

이중 산화아연은 상처 부위에서 조직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어 중증 및 광범위한 화상, 감염부위, 상처, 습윤 상태의 환부, 눈 또는 눈 주위 점막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칼라민, 산화아연 로션제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거나 알레르기 체질, 진무름이 심하거나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특히 소아는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보호자의 지도·감독하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한편 땀띠, 짓무름용제를 우발적으로 먹었거나 5~6일간 사용에도 증상 개선 없는 경우, 사용 시 발진이나 발적, 가려움, 자극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사용을 중지한다.

이런 경우 먼저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눈에 들어가면 즉시 물로 씻고 안과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땀띠, 짓무름용제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고 오용이나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다른 용기에 옮겨 담아 사용하지 말고 원래 용기에 꼭 닫아 보관해야 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7-27 19:16:42 수정 2023-07-27 19:16:42

#모기기피제 , #땀띠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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