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가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 설문조사를 6월과 7월 두 차례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비급여 처방약은 ‘응급피임약’이 61.5%로 가장 많았고, 여드름 45.9%, 탈모 28.4%, 비만약 7.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설문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응답 약국에서 받은 전체 비대면진료 처방전의 32.4%가 대리처방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의원에서 환자 가족이 직접 가져오던 처방전을 시범사업 이후 비대면 진료 처방전으로 가져오는 사례가 72.9%로 가장 많았다.
비대면 진료 처방전 중 동일약 반복처방에 해당하는 처방전은 전체 처방전 중 33.8%를 차지했다.
혈압,당뇨,고지혈증,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이 63%로 가장 많았고, 탈모, 여드름, 비만 등 피부미용약이 17.8%, 감기,위·식도·장염,근골격 등 급성질환이 6.8%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받은 비대면 진료 처방에 대해 7월 15일 온라인 방식으로 571명에게 설문을 실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