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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사당 장애영유아 비율 줄인다

입력 2023-07-27 21:30:57 수정 2023-07-27 2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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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애아어린이집 424개소를 대상으로 보육 환경을 개선한다.


그동안 서울시 어린이집 재원아동은 2018년 22만6000명에서 2022년 16만7000명으로 감소했으나 장애 영유아는 2018년 2031명에서 2022년 2068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서울형 전임교사지원' 등 보육사업에 장애아어린이집을 최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보육교사가 돌봐야 하는 장애영유아 수를 줄였다. 어린이집 교사 1명이 3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봐야 했었으나, 교사대 아동비율 개선 사업에 참여한 장애아어린이집에서는 교사 1명이 2명의 장애영유아를 돌볼 수 있게 됐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아어린이집 시범반은 지난해 36개반에서 올해 124개반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장애영유아가 담임교사 부재를 대비해 서울형 전임교사(비담임 교사)를 장애아어린이집에 우선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영유아반에 196명의 장애아보육도우미를 지원한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광역지자체 최초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 장애영유아 가족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 영유아 부모 대상 워크숍 등을 시범 운영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장애아를 양육하는 학부모와 보육교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장애아 대상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자 주요 사업 추진 시 장애아어린이집을 우선 선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아에게 안정적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한층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7-27 21:30:57 수정 2023-07-27 21:30:57

#서울시 , #장애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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