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배달 전문 밀면집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 10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지난 3일과 4일 지역 내 배달 전문 A밀면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은 9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하며 보건소에 신고했다.
구와 보건소는 3일 해당 업소에 방문해 밀면 재료 등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곳을 이용한 고객 중 약 10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해당 업소에 영업 정지 권고를 내렸으며, 이에 A밀면집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면서 "이르면 오는 10~11일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