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항공 여객 수가 올해 들어 월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7월과 비교하면 83.8%이다.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이다. 국제선 여객 수는 63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4만4000명보다 3.5배 늘었다. 국내선 여객 수는 지난해 7월의 316만9000명보다 18%가량 줄어든 259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철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의 일별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2019년 20만7447명의 86%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전면 재개를 앞두고 있어 한국과 중국으로 오가는 항공 노선 이용객이 다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한 달간 중국 노선 이용객은 81만8000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1.5% 수준을 회복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