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달 초에 발표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내달 28일 전후로 예정된 추석연휴에 대비해 "성수품 수급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유통업계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할인행사도 마련하겠다"면서 "명절 연휴 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동행세일 개최, 명절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 차관은 "폭염·호우 등으로 가격이 올랐던 배추·무·상추 등 채소류는 비축물량 방출과 조기출하 지원 등을 통한 공급 확대로 최근 도매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한다.
방 차관은 "가격 강세가 지속 중인 닭고기에 대해서는 내달 1일부터 신규 할당관세 3만t을 실시해 신속히 국내에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