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에 시작되는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 티켓팅을 앞두고 예매업체 인터파크 티켓이 사상 최초로 전용 상담 전화를 마련했다.
인터파크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예매에 앞서 전용 상담 전화를 마련했다. 이 업체의 일반 상담 전화와 별개로 전용 전화번호를 만든 것이다.
또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제휴처나 공연장 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전화번호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팬덤 연령층도 높고 많은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에게 더 정확히 안내하고자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했다”라고 밝혔다.
예매업체가 이같이 유래 없던 개별 상담 전화까지 준비한 이유는 임영웅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이다. 임영웅은 가요계 트로트 판도를 바꾸고 감성 넘치는 트로트로 세대를 통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영웅은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6일 동안의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를 도는 전국투어 ‘2023 아임 히어로(IM HERO)’를 선보인다.
KSPO돔은 관객 1만~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주로 콘서트를 여는 ‘K팝의 성지’로 불린다. 이곳에서 임영웅은 이곳에서 무려 6일 동안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의 티켓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지난해 임영웅의 전국투어 관람권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가요계는 이번에도 치열한 예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9-08 17:35:47
수정 2023-09-08 17: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