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호와 헬로비너스 및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UNI.T) 출신 윤조가 결혼한다.


두 사람의 예식은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을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호 소속사는 메이크 스토리는 "김동호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은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호는 자필 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평생 동반자로 함께하고 싶은 인연을 만나 올해 11월에 결혼을 한다"며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함께 한 팬분들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게 기분이 묘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젠 가정이라는 따듯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2막을 시작해 보려 한다"며 "부족한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성숙하고 멋진 배우가 되겠다"라고 인사했다.

윤조도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윤조는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되어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예비 신랑은 많이 불안정하고 위태로웠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늘 제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서로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사랑하며 건강하고 밝은 삶을 향해 함께 걸어가려 한다"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신 분들도 계실 테지만 저희의 첫 시작을 함께 응원하고 축복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썼다.

김동호는 2005년 뮤지컬 '비밀의 정원'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우아한 친구들', '언더커버'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윤조는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했다. 이후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으로 재기에 성공해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유니티로 활동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