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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 '건기식', 리콜 주의하세요

입력 2023-09-19 10:17:51 수정 2023-09-19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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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인기있는 선물 품목인 건강기능식품이 잇달아 리콜명령 대상에 오르고 있어 구입 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달 △네이처스팜 '토라토라액'(유통기한 2024년 2월21일) △닥터스노트 '슈퍼 유기농 비타민D'(유통기한 2024년 8월30일) △풀무원 올가 '국산 3년근 흑도라지청'(유통·소비기한 2026년 8월21일) △'내몸에 착한 강화사자발 쑥 진액'(유통·소비기한 2025년 8월22일) 등이 판매 중지됐다.

△함량 부적합 △기준 규격 부적합 △세균수 기준 부적합 등이 판매 중지 사유다.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 소비자는 구입한 업소에 위해식품을 되돌려 주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이같은 소식이 잇따르자 올 추석 건기식 마케팅은 '안전성'을 앞세우고 있다.

정관장 홍삼 원료가 되는 6년근 수삼은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샘플량을 확대하고, 인삼을 심기 전 토양까지 안전성 질적 관리를 상향 조정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얻기 위해 안전성 강화 대책을 개편했다.

정관장 인삼 안전성 검사 항목도 증가했다. 지난 2021년에는 기존 293항목에 139항목을 추가해 최대 432가지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10가지 항목이 늘어나 442가지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신규 작물보호제 출시 등 기존에 검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항목까지 확대해 즉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건기식 브랜드 '라이필'을 운영 중인 농심은 다년간 식품 브랜드를 운영한 노하우로 엄격한 특별한 원료 정제기술과 엄격한 품질 기준을 거친 원료를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업계도 안전성 검열을 강화하고 있다. G마켓은 위해상품 및 가품 등 상품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전담 부서 TnS(Trust&Safety)팀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규정 위반 상품을 발견한 즉시 판매 중지, 검색 제한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롯데온을 비롯한 롯데 유통 계열사간 이슈 공유 채널을 운영해 각 채널에서 발견된 위해 상품 정보를 공유한다. 기관 안내나 요청이 일부 계열사에만 접수돼도 계열사간 정보 공유를 통해 자발적으로 상품 점검을 진행한다.

이현규 롯데온 TNS(Trust&Safety) 팀장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어 전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해상품을 철저하게 관리할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9-19 10:17:51 수정 2023-09-19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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