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전면 유료화할 의향이 있다고 예고했다.
지난해 말 트위터를 인수한 뒤 사명 변경과 함께 슈퍼앱 전환에 나선 X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진행한 대담에서 X 전면 유료화 방침을 밝혔다.
머스크는 "거대한 봇 집단에 맞서기 위해 X 시스템 사용에 대해 소액의 월별 요금을 부과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용자를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면 엑스에서 봇을 배포하는 것이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는 견해를 되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이용자들에게 얼마를 부과할지, 또는 가장 낮은 단계의 결제에는 어떤 기능이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월간 이용자가 5억5000만명에 달하며 이들은 하루 1억~2억 개의 게시물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X는 요금을 내는 사용자는 이름 옆에 파란색 구독자 배지를 표시할 수 있고, 또 이들의 게시물은 다른 사용자의 피드보다 우선으로 표시되는 유료서비스를 적용 중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