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상담을 받은 사례가 지난 5년 동안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인 '스마트쉼센터'의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건수는 5만 6562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8년 4만 4206건에서 28% 증가한 수치다.
이 중에서 10대 이하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건수는 지난 2018년 3421건에서 지난해 797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10대 이하 여아는 2018년 1344건에서 지난해 4173건으로 210.5% 급증했으며, 10대 이하 남아도 같은 기간 82.9% 늘었다.
지난 5년간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건수는 총 23만 3277건이었다.
해당 기간 상담 건수를 연령별로 분류하면 10대가 15만 1498건이었고, 10대 이하도 2만 9806건이었으며, 20대 2만 5839건, 30대 1만 3126건이었다.
신현영 의원은 "10대 전후 성장기의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언어능력이나 사고력, 이해력의 발달이 저하되거나 지연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 과의존이 앞으로 점점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