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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영풍제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3%(3490원) 급락한 8170원이다. 주식 거래가 재개된 지난 26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이다. 급락하기 전인 17일 종가 4만 8400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거의 6분의 1수준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한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18일 장 초반부터 하한가로 급락했고, 한국거래소는 19일 해당 종목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켰다.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관련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통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 협의를 거쳐 거래 정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혐의자 대상 출국금지, 압수수색·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 추가 조치를 취했고 당국은 26일부터 거래 정지 조치를 해제했다.
영풍제지 종목에서 4943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키움증권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