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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간제 어린이집 이용요금을 기존 시간당 4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춘다.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지난 8월부터 시범사업 중으로 주중 야간이나 주말에 부모의 긴급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 필요한 만큼 시간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다. 부산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6세 이하의 미취학 영유아가 보육대상이다.
시는 11월부터 시 보조금 3000원을 지원해 부모의 이용요금 부담이 기존 시간당 4000원에서 1000원으로 경감된다.
시는 4곳에 대해 우선 시범사업을 하고 향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및 사업성 분석 등을 통해 추가 수요를 파악하여 사업의 운영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1월 1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기관별 시간당 보육 가능 정원은 8명(영아반 3명, 유아반 5명)이다.
이용시간은 주중은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 주말과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기관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당일 예약도 가능하나 오후 10시 30분까지 예약자에 한해 자정까지 이용 가능하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06 14:59:30
수정 2023-11-06 14: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