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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춘추전국시대 '마운자로'도 FDA 승인

입력 2023-11-10 10:27:39 수정 2023-11-10 1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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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미국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8일(현지시간)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다.

릴리는 당뇨약 마운자로와 구분되도록 비만치료제에 '젭바운드'라는 상품명을 붙여 판매할 예정이다. 두 제품은 이름만 다를 뿐 주성분과 함량이 같다.

마운자로는 작년 5월 FDA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았지만 비만 치료 효과도 있어 주목 받았다.

임상 3상 결과 비만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체중이 최대 22.5%까지 감량하는 효과를 보였다. 주 1회 투여로 편의성도 높였다.

수요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릴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장을 증설하며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다. 올해 말 공장이 완공되면 약 2배로 생산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차츰 수급 문제를 극복하고 전 세계 론칭이 가능할 거란 기대다.

국내의 경우 올해 6월 당뇨병 치료제로 마운자로가 허가됐다. 마운자로의 비만 관련 다국가 3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10 10:27:39 수정 2023-11-10 10:27:39

#비만치료제 , #당뇨병 치료제 , #위고비 , #마운자로 , #젭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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