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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값도 비상' 물가 상승률 웃도는 품목 많아

입력 2023-11-13 17:21:15 수정 2023-11-13 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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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많은 육아용품에서 가격 상승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영유아 가구가 주로 소비하는 11개 품목 중 분유, 이유식, 유아동복, 유아용 학습교재, 아동화, 종이 기저귀, 장난감, 유모차, 유치원 납입금, 보육시설 이용료, 산후조리원 이용료 등에서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가격 상승이 있었다.

1∼10월 유아동복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상승하면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85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기저귓값 상승률도 9.6%를 기록, 10%에 육박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0.6%를 기록한 뒤로 가장 높다. 지난해 전년보다 3.0% 오른 기저귓값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매달 8∼10% 내외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분유는 원유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올랐다. 1∼10월 기준으로 2012년(8.1%) 이후 11년 만에 최대 폭이다. 아동화 값도 지난달까지 6.3% 올랐다. 2008년(6.6%)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유아용 학습교재도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큰 폭인 7.5% 올랐다. 장난감도 1.6% 올라 7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0월 산후조리원 이용료도 5.2% 오르면서 2011년(6.9%) 이후 12년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아 전체적으로 비용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13 17:21:15 수정 2023-11-13 17: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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