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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코로나19 접종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

입력 2023-11-13 17:53:01 수정 2023-11-13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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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6일 만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접종률 30%를 넘어섰다.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현재 유행하는 XBB 계통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65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30%를 넘어선 30.1%(누적 접종자 294만329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6일차(12월 15일)에 30%를 달성했다.

11월 1주 기준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8578명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8.5%(2446명)를 차지했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감염 비중이 9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연속 높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은 겨울철 유행에 앞서 서둘러 백신을 접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병청은 국내 최초로 이뤄진 병원 기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평가 연구 중간결과에서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높은 중증·사망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구축된 병원 기반의 백신 효과평가 체계를 토대로 보다 정확하게 국내의 백신 효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그 결과를 국민들께 신속하게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건강이 취약한 분들은 이번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13 17:53:01 수정 2023-11-13 17:53:01

#고령층 , #코로나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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