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 트위터 이미지 캡처
작은 과자 끝에 초콜릿을 씌워 '버섯' 모양처럼 보이는 초코송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다. 초코송이의 원조 격인 '키노코노야마'를 만든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Meiji)가 이것과 똑같은 모양의 무선 이어폰을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중국에서 실제로 초코송이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을 개발해 판매까지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격은 12만 4천원대로, 귀엽고 기발한 모양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식품과 비슷한 모양의 제품은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아이들이 모르고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선 이어폰을 먹을 것으로 착각해 삼키는 아이들이 적지 않아 구매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심지어 초코송이 무선 이어폰은 착각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
한편 메이지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잡화' 라는 가상 제품 기획을 통해 초코송이 무선이어폰을 비롯해 우유팩 모양의 수정액, 초콜릿 모양의 우표 등 4가지 물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