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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성제에 내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를 충분히 세척하고, 돼지고기 등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카드 뉴스를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나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하는 현상이다. 항생제 내성균은 가축, 농산물 등에 항생제를 오남용하는 경우 생긴다.
항생제 내성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협 중 하나다.
이에 WHO는 매년 11월 18~24일을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으로 지정해 국가별 캠페인을 운영토록 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생산자는 질병 없는 건강한 가축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항생제는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식품 가공·유통업자는 작업장과 유통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식품이나 작업자가 내성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소비자는 규칙적인 운동, 손 씻기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예방접종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 질병으로 항생제를 처방받은 경우, 항생제를 다 먹기 전에 증상이 나아지더라도 의사 처방에 따라 복용 기간과 용법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 제조·가공, 유통 환경 등에 대한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그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공유해 항생제 내성 저감 통합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