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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여성 100인', 이부진 사장은 몇 위?

입력 2023-12-06 15:10:12 수정 2023-12-06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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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2023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안에 한국인 여성 기업인 2명의 이름이 올랐다.

호텔신라의 이부진(52) 사장은 82위, 네이버 최수연(42) 사장이 96위를 각각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재력 △언론 활동 △영향력 △활동 영역 등 4가지 주요 지표를 통해 이들 여성 100인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기업 경영인은 매출과 시가총액, 직원 수 등도 고려했다.

이부진 사장의 재산은 5일 포브스 기준 38억달러(약 4조9871원)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이 사장과 관련해 "한국 최고의 숙박 및 콘퍼런스 센터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이며, 호텔신라는 롯데에 이어 한국 내 최대 면세점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최 사장에 대해서는 "그가 CEO로 임명됐을 당시 40세에 불과했다"면서 "네이버 이사회는 그의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하며 문제해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순위 집계에서 최상위권은 △1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2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4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등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여성 기업인들 중에서도 수전 보이치키 유튜브 CEO가 9년 만에 물러났고, 독일 티센크루프의 마르티나 메르츠 CEO가 사임하면서 두 회사의 사령탑이 남성으로 교체된 점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포브스 인터뷰에서 "여성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해서 항상 여성이 그 뒤를 따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우리는 여성들이 지도자 자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위치에 놓이도록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는 연예계에 있는 여성들이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79위였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5위로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가수 비욘세는 지난해 80위에서 올해는 36위가 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12-06 15:10:12 수정 2023-12-06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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