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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 동결

입력 2023-12-21 12:58:19 수정 2023-12-21 1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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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가 현재와 같은 1킬로와트시(㎾h)당 5원으로 유지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로 올랐던 전기요금이 3·4분기 연속 동결된 데 이어 내년 1분기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

앞서 전력당국은 지난달 대용량 고객인 산업용 전기요금만 ㎾h당 평균 10.6원 인상했다. 내년 1분기 요금 동결은 연료비조정단가, 한전의 누적 적자, 물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는 게 전력당국의 설명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그중 매 분기 시작 전 달의 21일까지 정해지는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전기요금에 탄력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요금이다.

통상 연료비조정단가는 kWh당 ±5원 범위에서 적용되는데, 이미 최대치인 5원이 적용되고 있다. 내년 1분기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국제 연료가의 하락에 따라 ㎾h당 -4원으로 산정됐으나, 한전의 누적 적자와 그간 요금이 동결됐던 점 등을 감안해 ㎾h당 5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2-21 12:58:19 수정 2023-12-21 12: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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