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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장 비싸진 서민 음식은?

입력 2024-01-12 16:45:29 수정 2024-01-12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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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민음식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서울에서 최초로 8000원대가 됐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이 매월 발표하는 8개 주요 외식 메뉴 중 작년 한 해 동안 인상률이 가장 높았던 메뉴는 자장면, 인상액이 가장 큰 메뉴는 삼계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작년 10월 처음으로 7천원을 넘겼다.

12일 참가격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11월보다 상승했다.

이 중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1월 7천923원에서 77원 올라 8천원이 됐다.

식당의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전달보다 176원 오른 1만9천429원, 김밥은 31원 올라 3천323원이 각각 됐다.

냉면(1만1천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천69원), 삼계탕(1만6천846원), 칼국수(8천962원) 가격은 전월과 동일하다.

8개 외식 품목의 작년 12월 가격과 2022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자장면 가격이 6천569원에서 7천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다.

지난 1년 품목별 인상률은 김밥 7.19%, 냉면 6.91%, 김치찌개 백반 6.66%, 비빔밥 6.59%, 삼계탕 5.79%, 칼국수 4.96%, 삼겹살 2.0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인상 금액으로 보면 삼계탕이 923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냉면 가격은 731원, 비빔밥은 654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같은 기간 각각 500원 올랐다.

칼국수는 424원, 삼겹살은 398원, 김밥은 223원 각각 인상됐다.

2021년 12월 외식비와 작년 12월 가격을 비교해보면 2년 동안 삼계탕과 삼겹살 가격이 2천500원 넘게 올랐고, 냉면과 비빔밥 가격은 1500원 가량 올랐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1-12 16:45:29 수정 2024-01-12 16:45:29

#서울 , #김치찌개 , #자장면 , #백반 ,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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