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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 급증…어르신 환자 비중 커

입력 2024-01-17 12:39:28 수정 2024-01-17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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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한량질환자가 200여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총 20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9.8% 감소했으나 환자 2명 중 1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어둡고 추운 겨울철 새벽에 야외활동을 하면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한랭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지니 이 시간대에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외활동 중에는 국소성 한랭질환인 동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동상 환자의 53.7%가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에 야외활동 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야외활동으로 한랭질환이 발생한 사람들의 발생시간대를 살펴보면 주로 오전 6~9시가 많았다.

야외활동으로 인한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 긴장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두껍고 꽉 끼는 옷을 입는 것보다 가볍고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여러 겹 입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땀에 젖은 옷, 젖은 장갑, 양말 등을 오래 입고 있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작은 가방에 마른 옷 등을 챙기면 젖었을 경우 갈아입을 수 있어 저체온증과 동상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한랭질환은 사전에 적절한 조치로 예방할 수 있다”며 “한파 시 야외활동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1-17 12:39:28 수정 2024-01-17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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