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바쁜 해외 일정으로 이른 아침부터 '신라면'으로 간단히 한 끼를 때우는 모습이 지난 15일 공개돼 누리꾼의 응원을 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스위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유일하게 참가한 정부 인사다. 김 지사는 포럼이 열린 날 저녁, 세계 각국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인 비성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들의 간담회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날 김 지사의 인스타그램에는 '다보스포럼을 위한 긴 여정. 수원-인천-파리-취리히-다보스까지 1박 3일간 이동한 거리가 약 10,000km 입니다. 지금 시간은 새벽 6시. 곧 시작될 본격적인 다보스포럼 일정을 준비하며 라면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잘 하고 오겠습니다.'라는 결연한 글과 함 께 몇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첫 번째 사진에는 호텔 안에서 각종 문서가 올려진 탁자 앞에 앉아 신라면 컵라면을 먹는 김 지사의 모습이, 또 다른 사진에는 스위스행 비행기의 이코노미 좌석에 앉아 미소 짓고 있는 김 지사의 얼굴이 담겨있다.
해당 글에는 "한국인은 밥심인데 잘 드셔야지요. 응원합니다", " 마음이 찡합니다", "좋은 성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등 김 지사를 응원하는 이들의 댓글이 달렸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1-17 17:03:14
수정 2024-01-17 17: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