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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에도 대응하는 '이 세포'

입력 2024-01-22 15:47:38 수정 2024-01-22 15: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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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맞춰 면역체계도 대응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초과학연구원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 신의철 센터장(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오미크론 변이 돌파 감염 때 형성된 기억-T세포가 변형된 바이러스에도 면역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억 T세포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역할도 있다.

2021년 말 출현한 오미크론 변이주는 BA.1, BA.2를 시작으로 BA.4/BA.5, BQ.1, XBB 계열, 최근에는 JN.1까지 나와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백신을 접종하면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와 기억-T세포가 형성된다.

중화항체는 숙주 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 기억-T세포는 바이러스를 제거해 감염이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준다.

연구진에 따르면 BA.2 오미크론 돌파 감염을 겪은 후 BA.2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출현한 BA.4/BA.5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T세포 반응도 더불어 강화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오미크론 돌파 감염이 발생하면 이후 출현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강화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이뮤놀로지'에 지난 20일 실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1-22 15:47:38 수정 2024-01-22 15:47: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 #기억 t세포 , #코로나변이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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