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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엔딩'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이 최근 자신의 공연에 관한 암표가 성행하자 계획을 모두 취소한 가운데, 이번에는 티켓을 양도할 수 없는 'NFT 티켓'으로 다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장범준 측은 이달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으로 티켓이 매진된 상태였다. 하지만 공연 이틀 전 "암표 문제가 너무 많이 생겼다"며 티켓 예매를 전부 취소했다. 인기 가수의 티켓이 매진되면 이를 구하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더 높은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암표 거래는 공연계의 오랜 숙제였다.
공연 주최 측은 이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 달 공연에 'NFT 티켓'을 발매할 예정이다.
NFT 티켓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티켓으로, 본인 인증을 마친 스마트폰 앱으로 구입해야 하며 타인에게 양도나 되팔기 할 수 없다.
이번 사례를 통해 NFT 티켓이 공연계에 만연한 암표 거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