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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소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지침 개선

입력 2024-01-26 10:31:15 수정 2024-01-26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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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등과 함께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을 개선했다.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진단되면 우선 투약하는 약물이다.


국내에서 1∼12세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환자를 추적해보면 작년 10월 4주차에 91명으로 전체의 81.4%였다가 바로 다음 달 4주차에 243명까지 늘었다. 이달 3주차에도 153명으로 65.7%를 차지했다.

작년 11월 말 민간 검사기관 5곳에서 수집한 양성 검체 3423건 가운데 51.7%에서 마크로라이드계 내성이 확인돼 항생제가 소용없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번에 개정된 지침에는 2차 치료제와 대체 치료제 선택, 병용 약제·식품 관련 주의사항 등 진료에 필요한 정보가 담겼다.

질병청은 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허가사항을 초과해서 항생제를 투여했을 때도 요양 급여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급여도 확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적극적으로 치료 지침을 교육·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료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1-26 10:31:15 수정 2024-01-26 10:31:15

#마크로라이드계 내성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 ,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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