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 청사 / 연합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만·금연 관리 부문에서 강남구가 전국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25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흡연 및 음주, 식생활, 신체활동, 만성질환 등 건강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이후 지역 보건사업 계획 등에 반영된다.
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구민 923명을 대상으로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을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비만율은 전국 시군구 평균인 32.0%보다 낮은 27.5%로 나타났고, 구민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도 7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금연·걷기·절주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수치를 나타낸 건강생활실천율은 서울시 평균인 49%를 기록해 금연 및 절주 부문에서도 좋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절주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고휘험음주율은 8.3%로 낮게 나타났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보건사업 계획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구민에게 필요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08 12:29:39
수정 2024-02-08 12: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