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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물품 및 서비스 거래 플랫폼 '당근' 앱에 명절을 맞아 이색 아르바이트가 올라왔다.
앱에 접속하면 들어갈 수 있는 '당근알바' 목록에는 '설날알바' 표시가 붙은 다양한 아르바이트가 등장했다.
설날 일할 직원을 구하지 못한 식당, 카페, 마트, 의류 매장 등에서 급하게 당일 알바를 모집하는가 하면, 집 청소나 전 부치기를 도와주는 알바도 등장했다.
'당근' 앱 당근알바 캡처
특히 설 당일 원아들이 없는 틈을 타 유치원 교실 벽에 페인트칠 해줄 사람을 구하는 공고도 올라와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일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성인 34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명절 연휴 동안 아르바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62.3%에 달했다. 이에 반해 설 연휴 고향에 간다는 이들은 45.5%였다.
알바천국은 전체 응답자 중 20대가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의향을 밝힌 이들 중 30대가 64.6%로 나타나 적극적인 구직 의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