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달' 조감도 / 연합뉴스
서울 하늘을 밝힐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서울의 달'이 뜰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야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계류식 헬륨 기구 '서울의 달' 제작과 구매 및 설치 계약을 (주)플라잉수원과 맺었다. 올해 6월 여의도 상공에 기구를 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의 달 탑승객은 이 기구를 타고 여의도 하늘의 약 150m 높이에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서울의 달을 설치해 한강 중심의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32억2천만원에 계약한 가스 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Aerophile Sas)의 'Aero30ng'이다.
시의 과업 지시서에는 기낭 디자인과 조명, 곤돌라 색상 등은 발주자(서울시)와 상호 협의해야 하고,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을 적용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공원시설과 나무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요청했다.
주문 제작된 서울의 달은 완성된 후 여의도공원 잔디공원 내 설치된다.
한 번 탑승하면 약 13분간 비행하며, 여의도 고층빌딩 사이에서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탑승료는 2만원~2만5천원이 될 전망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