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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련병원 '집단연가 사용불허' 명령...엄정대응 예고

입력 2024-02-16 11:55:47 수정 2024-02-16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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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의 주요 수련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예고되면서 복건복지부가 이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1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 의료 유지' 명령을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전공의가 나오지 않은 병원에 대해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진료를 거부한 전공의에게는 개별적인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가천대길병원·원광대병원·부천성모병원·고대구로병원·조선대병원·서울성모병원·경찰병원 등 총 7개 병원에서 15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수리된 사직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주재로 열린 제9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개최해 집단행동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으며, 만일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것"이라며 "정부가 국민 보건을 위한 의료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16 11:55:47 수정 2024-02-16 11:56:05

#복지부 , #전공의 , #집단연가 , #정부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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